고원 청정의 도시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태백시가 대덕산 ․ 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우수 생태자원 보호를 위해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로부터 본격적으로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학적으로 우수한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의 무분별한 입산행위를 제한함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책임감 있는 생태탐방을 적극 유도해 자연환경 훼손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市가 준비한 생태탐방 사전예약제는 지난해 5월부터 유예기간을 두고 추진해 온 것으로서, 시는 당초 사전예약제 유예기간을 2009년 말까지 정했으나, 외지에서 이곳을 찾아온 탐방객들의 입장을 고려해 예약을 하지 못했어도 올 한해까지만 생태탐방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탐방하기 위한 사전예약은 강원도 태백시청 환경보호과(☎033〉550-2061, 550-2328)로 전화예약하거나 태백시청 홈페이지 관광코너(http://tour.taebaek.go.kr)를 통한 인터넷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대덕산(1,307m)과 금대봉(1,418m)일대 126만평에 이르는 광할한 고원지대로 지난 1993년 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해오다 1998년 3월 관리권한이 강원도로 이관 되었다.

 이곳에는 한계령풀 등 멸종위기야생식물 7종을 비롯하여 약 500여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이 계절을 달리하며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고 천연기념물인 참매, 검독수리와 꼬리치레도룡뇽이 발견되는 등  아름답고 희귀한 생태자원의 보고로 그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  로 정평이 난 곳이다.

 또한, 생태경관보전지역내에 위치한 검룡소는 1987년 국립지리원의 실측결과 한강(514.4㎞)의 최장발원지로 공식 인정된 곳으로서 샘의 둘레는 약 20m이고 하루 2천톤의 차고 맑은 지하수(사계절내 수온
9℃로 일정)가 석회암반을 뚫고 용출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가 암반을 마치 용트림을 한 형상으로 파내어서 검룡소로 불리 우고 있다.

문의 : 환경보호과 환경기획팀(☎550-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