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김연식)는 지난 2010. 02. 05 강원랜드에서 폐광지역 4개시․군 주민설명회시 강원도가 발표한 강원도 비축무연탄관리기금을 활용한 노후․불량 주택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을 금년 8월부터 12월까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붕개량 사업은 교체가 불가피한 슬레이트 지붕을 칼라강판 구조의 지붕으로 철거 또는 덧씌우기 방식으로 시공하며,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건축사의 지붕안전진단을 거치도록 하였으며, 지원 사업 내용을 보면 칼라강판, 처마홈통, 처마반자, 페기물처리비, 인건비, 기타 재료비 등 기본품셈에 대해 민간자본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회에 걸쳐 조사된 슬레이트 지붕개량을 희망하는 가구 수는 총 1,700여 가구로 이중 저소득계층 500여 가구에 대해 오는 8월20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하여 확정하게 되며, 이달부터 건축사의 건물진단과 실축을 통해 설계내역과 도면작업으로 가구당 9백만원 한도 내에서 차등지원이 이루어지며, 금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지붕개량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5,364백만원으로 道費 4,291백만원과 市費 1,073백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우선 대상자는 국민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차상위계층등의 저소득계층이 지원대상이며, 향후 사업비를 확보하여 일반대상계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특법 제정이후 진흥지구 지원 사업이 도시기반시설, 복지시설, 관광시설, 대체산업 확충 등에 집중된 예산을 투입하였으나,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민선5기 시정목표인 인간중심 자연중심, 산소도시 태백! 건설에 부응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태백시는 이번 사업이 대부분 지역자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계획부터 집행까지 지역에 등록된 건축사를 비롯해 자영업자, 등록 건설업 등 해당 자격업체를 적극 이용토록 하여 침체된 건설업 경기의 해소는 물론 노후한 슬레이트 지붕을 칼라강판 구조로 개량함으로써 고원관광 휴양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이미지 변모와 함께 시민 정주의식 함양으로 폐광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 태백시청 경영전략과 개발전략팀(☎550-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