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강원도 비축무연탄관리기금 및 시비를 활용한 노후․불량 주택 지붕개량 지원사업과 관련 1차 대상자(기초수급, 차상위계층)를 확정하고 건축사가 실측 및 설계를 진행중에 있으나 이와 관련, 사업목적 추진방법 및 절차 등을 전달하고자 오는 19일(화) 오후 2시에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참석대상은 각동 주민센터 주무담당 및 담당자, 해당지역 통장, 건축사 등 이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나 시공자 등 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붕개량 사업은 교체가 불가피한 슬레이트 지붕을 칼라강판 구조의 지붕으로 철거 또는 덧씌우기 방식으로 시공하며,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건축사의 지붕안전진단을 거치도록 하였으며, 지원 사업 내용을 보면 칼라강판, 처마홈통, 처마반자, 페기물처리비, 인건비, 기타 재료비 등 기본품셈에 대해 민간자본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1차 대상자로 확정된 노후주택 지붕개량 지원대상자는 250여 가구이며,  2차 대상자 저소득계층 160여 가구에 대해 오는 10월 말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결과에 따라 시에서 확정하게 되며, 11월부터 건축사의 건물진단과 실축을 통해 설계내역과 도면작업으로 가구당 9백만원 한도 내에서 차등지원이 이루어지며 내년에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지붕개량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53억원으로 道費 43억원과 市費 10억원이 투입되며, 우선 사업 대상자는 국민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차상위계층등의 저소득계층이 지원대상이며, 향후 사업비를 확보하여 일반대상계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특법 제정이후 진흥지구 지원 사업이 도시기반시설, 복지시설, 관광시설, 대체산업 확충 등에 집중된 예산을 투입하였으나,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민선5기 시정목표인 인간중심 자연중심, 산소도시 태백! 건설에 부응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이번 사업이 대부분 지역자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계획부터 집행까지 지역에 등록된 건축사를 비롯 자영업자, 등록 건설업 등 해당 자격업체를 적극 이용토록 하여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노후한 슬레이트 지붕을 칼라강판 구조로 개량함으로써 고원관광 휴양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이미지 변모와 함께 시민 정주의식 함양으로 폐광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경영전략과 개발전략팀(☎550-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