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에서 펼쳐지는 제18회 태백산눈축제가 내년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아래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황지연못, 태백 오투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내년이 18회째인 태백산눈축제는 '당신은 태백의 Hero&Heroin'이란 컨셉으로 1. 20(목) 오투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국내․외 눈조각가 눈조각 전시전,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눈 미끄럼틀, 이글루 까페, 스노우 래프팅, 태백산눈꽃등반대회, 향토먹거리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내년 태백산눈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와 더불어 눈싸움대회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눈싸움데회는 태백산눈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금년 제17회 눈축제 때는 ‘도전! 기네스, 5000인의 눈싸움대회’를 개최하여 5,387명이 참가한 눈싸움대회부문 세계기네스기록을 달성한 바도 있다.

 시가 마련한 내년 제18회 태백산눈축제 프로그램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그동안 태백산도립공원 주 메인행사장에서만 펼쳐지던 눈조각 전시회를 오투리조트 스키장일대에도 눈조각 전시를 하는 등 총 50여점에 이르는 눈조각 행사장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는 초대형 눈조각을 준비 중인데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메인눈조각으로 조각하고, 이외에도 스핑크스, 제우스신상, 병마용, 싱가폴 머라이언상, 태양신, 이스트섬 모아이 등 ‘세계의 불가사의 존’을 비롯하
여 미녀와 야수 등이 조각되는 애니메이션존, 짱구, 심슨가족 등을 조각하는 세계유명캐릭터존 등으로 요소요소에 눈조각 전시공간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기리타운도 조성한다. 제1주차장쪽에는 스노우 래프팅과 눈조각과 향토 먹거리타운을, 단군성전 앞에는 눈 이글루 안에서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이글루 까페를, 축제장 곳곳에 눈미끄럼틀, 얼음미끄럼틀을 조성하여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겁고 재미있는 눈 축제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태백에게 고하라’, ‘설원의 프로포즈’, 등 이벤트 프로그램과 양초 만들기, 소원 적기, 비누방울 얼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미니아이스하키, 나만의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백산눈꽃등반대회, 신나는 태백산눈썰매장 운영, 사랑의 눈길트래킹 등 관광객 참여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2010년 태백산눈축제에는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통하여 지역경제파급효과 300억원이 나타나도록 행사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금년 제17회 태백산눈축제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0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45만2천여명의 폭발적인 관광객이 찾아와 274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낸 바 있다고 태백시 관계자는 밝혔다.

                                              문의 :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033-550-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