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찾아가는 여성 영화제”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지역간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문화 네트워크 확산을 위하여 마련 됐다.
  22일에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2009'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23일에는 신수원 감독의 “레인보우”가 상영된다.
  영화 “날아라 펭귄”은 우리나라 여성대표 감독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훌륭한 전작들을 내놓았던 임순례 감독의 2009년 작품. 우리 시대 속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충분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친근하지만 가슴이 아리고 슬프지만 유머가 있고, 절망스럽지만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를 관람하며 지금 현재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영화 “레인보우”는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부문 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으며 직장을 그만 두고 영화감독이 되려는 서른아홉 아줌마의 가족 이야기다. 불안한 현실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성공한 결과 때문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우여곡절과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태백시 관계자는 방학을 앞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초청하여 부모와 함께 공유할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평생학습문화사업소 문화예술회관팀(☎033-550-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