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천석(雨垂穿石) 같은 마음으로...

《우수천석(雨垂穿石)》

  우수천석(雨垂穿石)

끊임없이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돌파구를 마련해 적극 노력하면 반드시 해결된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신묘년의 모토를 우수천석(雨垂穿石)으로 정했습니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새로운 희망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정말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선 태백시가 개청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81년 태동한 우리시는 그동안 탄광지역에서 고원 레저 스포츠 관광도시로   탈바꿈 해 왔으나, 시의 랜드마크로 출발한 오투리조트는 경기침체로 경영난이 초래되고 지역생산성의 마비로 인구는 5만명이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기 위해 이러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태백을 위한 마음”으로 시정에 전념하겠습니다.

《단결만이 살 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노동가요 중에 ‘단결만이 살 길이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여러분께 “단결”을 호소하고 싶습니다.

“태백을 위한 마음”으로 온 시민이 똘똘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극복 합시다.

  민선시대 출범이후 개인과 집단의 다양한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임 후부터  취업, 사업, 집단 이익 등 수 없는 건의를 받았고, 그 분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 주고 싶었지만, 원칙과 공익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태백을 위한 마음”이라는 공익성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절대적인 단결과 하나된 목소리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철밥통은 없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태백시 발전을 위해 공직 내부의 변화가 적극 필요한 시기입니다.

취임 후 6개월을 수습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일을 추진하기 보다는 지역현안 파악과 공직사회의 흐름을 관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앞으로는 과감한 개혁드라이브를 시작할 것입니다.

우선 강도 높은 변화를 주문해 시민속으로 다가서는 공직사회를 만들 것입니다.

공무원의 신분이 보장된다고 하지만 철밥통이라는 고정관념을 반드시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일하지 않고 자리만 지키는 공무원은 단호하게 처리할 것입니다.

태백시가 이렇게 어려운데 공직자가 위기의식을 갖지 않는다면 함께 동행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태백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든 공직자와는 아름다운 동행을 할 것입니다.

《현안해결 주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금년 10월말 완공은 물론 함태광구 재개발도 시민여러분의 힘을 모으고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반드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투리조트의 정당한 평가로 민영화 되도록 온 힘을 다함은 물론,  E-City사업의 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의 가장 큰 자산인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주축으로 생태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욕구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소득을 창출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스포츠과학 박람회를 10월 개최 목표로 추진하고, 매년 박람회를 개최하여 스포츠 산업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 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낙동강 발원지 옛 물길을 환경 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황지연못을 성지 순례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정책 모델을 개발하여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희망찬 미래의 꿈이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복지 욕구에 부흥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이 공존하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 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지역역량을 강화하면서 행정과 시민이 의견을 공유하고, 주민 편의 중심의 창의적이고 능률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가 처한 환경을 탓할게 아니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변화된 태백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태백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께서 성원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신묘년 새해는 시민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1.

태백시장  김  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