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구제역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Orange) 단계에서 최상위 단계인 “심각(Red)”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구제역이 경기 북부, 강원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 충북 지역까지 5개 시도 29개 시군에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고 비발생지역임에도 발생지역과 동일한 수준의 방역활동을 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개편, 태백시장을 본부장으로, 부시장을 부본부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구제역 총괄반(농정산림과장)의 지휘 아래 9개반으로 구성된 상황반을 편성, 매일 24시간 상황을 유지한다.

 반별 주요 업무로는 상황 총괄반은 대책본부 운영, 종합상황반은 구제역 발생상황에 따른 인력지원, 행정지원반은 직원동원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 예산․홍보지원반은 보도자료 작성 배포, 주민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시관계자는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통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가축전염병으로 심각 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인 국가적인 재난상황인 만큼 축산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구제역 종식에 힘을 모으자"고 전 행정력을 구제역 확산방지와 예방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농정산림과 축산진흥팀(☎033-550-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