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없는 친환경 방역활동으로 전환, 모기유충 구제사업 병행 실시

태백시보건소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하절기부터 방역소독방법 개선에 나선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연기를 뿜어내는 연막소독을 최소화하고 물을 희석제(분무소독)로 하는 친환경 방역소독으로 전환 할 방침이다.

기존의 연막소독은 휘발성 화합물인 경유를 희석하여 살포하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유발시키며 인체에도 유해하다. 특히, 연기로 인해 교통소통을 방해하며 약효의 지속성이 짧아 방역효과도 떨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연막 소독 대신 올해 하절기부터 분무 소독방식으로 바뀌게 된다."며 "연기가 나지 않아도 예전과 같은 방역효과를 누리면서 각종 편익까지 추가할 수 있다" 고 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물웅덩이, 하수구, 맨홀 등 모기 유충의 서식지에 토양과 물에 잔류되지 않아 미생물에 피해가 없는 약품을 투척하는 방법으로 친환경적 유충 구제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사업은 모기유충 한마리당 모기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어 모기발생을 초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