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관광객, 승용차 통행제한 불편 해소!

이번주부터 9월말까지 연휴기간만 운행

해발 1,304m 국내 최고의 고랭지배추밭 정상에 위치해 있는 풍력발전단지는 바람의 언덕이라고 불리며 최근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여름 관광철에는 풍력발전단지가 드넓은 고랭지 배추밭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면서 태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으나 배추 출하가 끝날 때까지 승용차는 통행에 제한을 받아 관광객들의 불편이 따랐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주 주말부터 9월말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연휴기간에 매봉산 풍력단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매봉산풍력단지 셔틀버스는 삼수령주차장에서 탑승하여 풍력발전단지를 거쳐 다시 삼수령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로 소요시간은 40분 ~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4인승 소형버스로 총 10회 운행을 한다.

한편, 시는 올해 여름철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여행사, 관광홈페이지 등에 셔틀버스운행을 대내 ․ 외적으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동시에 탐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한 코스인 '매봉산 트레킹 코스'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여 관광객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셔틀버스운행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배추밭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배추가 한참 영글고 있는 최적기인 지금 많은 관광객들이 국내 최고의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 : 관광문화과 관광기획담당(550-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