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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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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지 대학
작성자 김강산
내용 태백을 망친 대구대학 사회복지대학?

한 30여년 앞,
대구대학 사회복지대학인가, 뭔가가, 있었지,
통리 소란인가, 어딘가에, 학교건물 같은 게 있었고,
야튼 지역의 유지라 자처하던 자들이,
대학 졸업자라면서 꽤 거들먹거리던 때가 있었다.

그 중심에는
박 모라는 사기꾼 같은 목사가 있었다.

지난날로 돌아가,
처음 탄광이 개발 될 때,
우직하지만, 선량한 광부들을 등쳐먹으며,
돈 많이 벌고, 주먹이 세고 말발이 센 자들이,
지역 유지네 하던 시절이 있었고, 이어,
삼척군 장성읍과 황지읍이 합쳐 태백산 아래에 있다고 태백시가 되었다.
안 그래도 살벌한 동네라고 소문도 나고,
무식한 자들이 큰 소리 치며, 벽이 문이라고 밀어붙이는 곳이라고 해서,
공무원들이 지원하는 사람이 적었다.

그래서 할 수 없어 자체적으로 뽑기로 했으니,
유사(有史) 이래로, 지방자치단체 곧 소도시(小都市)에서,
처음으로 특채(特採)를 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50명씩 2번 뽑았으니 이름 하여 ‘50클럽’이다.

그 가운데는 광산에서 십장질 하던 자,
지역사회에서 껄렁거리던 자,
무직으로 노라리 하던 자,
이발소에서 시다바리(보조원)하던 자들이 대거 공무원이 되었고,
그 자들이 계장 과장 국장을 했으니, 시가 개판이었다.

그때 지역의 유지 연하던 자들이,
무식하고, 배움이 짧아 어디 내놓고 말할 입장이 아니던 차에,
대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이란 명칭을 걸고,
모 교회 목사라 자처하던 자가 개인적으로 건물을 지었고,
대구에 있는 대구대학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는지,
뒤를 봐 준건지 알 수 없다.

다만,
각 대학에서 몇 개월이나 몇 주짜리,
교양 프로그램이나 고위직과정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그 목사라 하는 자가 무식한 자들에게 이를 이용,
사기를 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것을 몰랐던, 무식하고 배움이 짧은,
지역의 자칭 유지라 하는 자들이 이 학교를 대학교로 알며 대거 입학하였다.

그자들의 집에 가보면,
사각모를 쓰고 찍은 커다란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국민학교도 겨우 나온 자가 졸지에 대학졸업생이 됐다고 생각하니,
우쭐하며 스스로 대단한 줄 알았다.
흡사 산골 촌놈이 공명첩(空名帖)을 사서 양반됐다고 하는 거와 같다.
이렇게 무식한 자들이 유지라 하며 이 땅을 좌지우지하였고,
지가 무슨 유식한 상류층이나 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 것이다.

무지 무식한 자들이 유지입네 하며, 탄광촌을 좌지우지하다가,
서기1989년부터 실시된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성쇠(盛衰)를 거듭하던 탄광들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하더니,
서기1994년경엔 50여개에 이르던 탄광이 문을 닫고 한두 개가 남게 되었다.

그래서 광부들이 대체산업을 요구하였고,
그 대안이 카지노였다.
그때 당연이 카지노는 태백으로 오는 것이었는데,
사북 동원탄좌에서 돈을 뿌리며 공작을 하였다.

인구도 많고,
도시 전체가 폐광지역으로 포함된 곳은,
태백밖에 없기에,
카지노는 당연이 태백으로 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태백은 인구는 많고 탄광촌의 중심이지만,
주축이 대한석탄공사(大韓石炭公社) 장성광업소(長省礦業所)였고,
그 업체가 국영(國營)이라 돈을 뿌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태백지역에는 큰손이 없었으며,
사북의 동원탄좌(東原炭座)는 개인 기업체로, 큰손이고 돈질하는데,
자유로웠다.

태백의 원xx목사라는 자를 앞세우고 교회협의회를 내세워 여론을 만들었다.
그때 여론은,
카지노가 들어오면,
주변 환경이 엉망이 되서 교육상 안 좋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카지노가 들어오면 안 된다는 것이었으며 반대를 하였다.

이어, 무식하여 지식이 짧은 그자들이 유지라며 앞장서서,
곧 태백시에서 방귀나 뀐다며 유지라 자처하는 대구대학 사회복지대학 출신자들이,
유식한 상류층이나 된 줄 착각하며,
솔선하여 교육에 안 좋다며 반대서명에 나섰다.
그 결과 카지노는 정선군 사북읍의 동원탄좌 터로 가게 된 것이다.

그렇고 그런 자들이,
곧 무지 무식한 자들이 지역을 쥐고 흔들었으니,
지 눈 지가 찌른 격이고, 태백을 말아먹은 게지...
그자들은 이미, 태백을 떠나, 대도시나 고향으로 가고 없고,
남아 있는 우리들이 그 피해를 덤터기 쓰고 다 끌어안고 있다.

탄광촌의 중심지 태백시,
지금은 탄광촌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로 밀려 난 느낌이다.
이대로 주저앉을 건가 말건 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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