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게시판
제목 | 김진선도지사님께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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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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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 사무국장 이상출입니다. 최근 태백시민연대 성명서의 강원랜드 사외이사 내정과 관련입니다.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회장 김진필)는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정용화)에 소속되어 있으며 저희 단체의 대표이신 김진필회장님께서는 그동안 4개시군 가운데 폐광지역 번영회가 중심이 된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광산지역주민협의회(회장 송재범)가 지난해 3월말 도지사님의 주재아래 개최하려 했던 광산지역균형발전협의회의 회의의 무산을 계기로 최대의 어려움인 해체의 위기를 맞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번영회는 폐광주민의 4개시군의 화합과 단결속에서 4개시군의 균형발전을 통하여 강원도 발전을 이루시려는 도지사님의 뜻을 받들어 그동안 감정의 골이 깊게 파인 태백시와 정선군 양측을 중재하고 더 나아가 4개시군의 번영회 협의체인 광산지역주민협의회의 대표가 폐광지역 균형발전을 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태백시민연대가 제기하여 현안위가 문제를 삼은 협의회 대표자격으로 내정된 강원랜드 사외이사문제에 대해서는 참으로 섭섭하기 그지 없습니다. 도지사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저희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회장 김진필)는 그동안 필승사격장문제, 교육특수지해제문제, KBS태백방송국폐쇄문제, 백두대간보호법문제, E마트폐광지역진입문제, 강원관광대학문제, 전공노파업문제, 카지노감독기구설치관련문제, 강원랜드의 MBC편파보도문제, 765KV송전선로문제 및 최근 폐특법개정문제와 관련하여 눈코뜰새 없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도의 발전을 위하여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하여 실무를 맡고 있는 저는 밤낮 지역번영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김진필회장님의 노고에 늘 감사하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부족한 역량이지만 회장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는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실무에 임하면서 태백시의 번영 더 나아가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 속에 폐특법의 10년 연장을 누구보다도 갈망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법개정에 위하여 수고하신 여러분과 도지사님의 숨은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리며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균형발전을 통한 살맛나는 강원도의 번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는 도지사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동안 강원도지사님의 4개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은 결코 순탄하지마는 않은 것 같습 니다. 즉, 강원랜드의 부대시설에 대한 토의를 하기 위한 강원도지사님의 노력은 지난해 3월말부터 난항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당시 광산지역균형발전협의회(도지사,4개시군 시장군수 및 의장 그리고 광산지역 주민협의회로 구성됨)가 정선측의 항의로 무산된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것이며 폐광지역 주민 모두 가슴 아파하며 안타까워 하였습니다. 주민협의회 이사인 고한번영회마저 균형발전협의회 해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원랜드를 둘러싸고 지역간 이익분쟁으로 인한 감정의 골이 깊어만 갔습니다. 참다 못한 태백시민연대는 중재를 서야할 주민협의회가 스스로 설립의지를 망각했다고 하며 해체를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협의회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고 자부하였지만 허탈감에 빠진 나머지 자신을 몰라주는 태백측의 반감을 자제치 못하고 깊어진 감정의 골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며 사태수습을 하려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드디어 태백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최경섭)는 지난 4월 28일 탈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태백측은 현안대책위원회소속인 협의회 부위원장인 김영수시의원, 이사인 태백시번영회 김진필회장, 도의회 박무봉도의원과 정원교도의원, 자문위원인 광산지역사회연구소 원기준소장은 탈퇴한 것으로 되었고 정선측은 협의회를 통하여 태백측 인사들을 탈퇴에 대한 반감으로 제명처리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님께서는 태백측의 인사인 협의회 자문위원인 원기준소장님을 법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에 참여시켜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에 강원도는 주민협의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안위와 협의회간의 양보와 타협을 통하여 탄광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다는 도지사님의 뜻을 받들어 안종섭탄개과장님의 중재역할로 양측은 지난 10월 5일 오후 2시 태백시번영회 김진필회장의 주재아래 협의회 이사가 아닌 현안위 대표자격으로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본인도 또한 배석하였으며 당시 고한번영회의 극구반대에도 불구하고 태백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번영회 소속인사 등 5명을 협의회측에 통보하는 것으로 양측의 입장을 일단 일단락된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후 지금까지 협의회측은 한번도 협의회 명의로 정식회의를 한 적도 없으며 태백측인사에 대한 수락여부와 회의를 다시 개최하여 최종 결정한다는 약속마저 지키지 않고 송재범회장은 지난 3월 3월 사북·고한·남면공추위행사에도 폐특법 10주년기념행사를 하면서 태백측을 철저히 배제시켜 왔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 강원랜드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강원도에서는 또다시 송재범회장을 주민협의회 대표자격으로 강원랜드 사외이사를 내정하였다는 통보를 전해 듣고 본인은 참으로 도지사님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아마도 태백시민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고 현안위는 더욱 분개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옵는 강원도지사님! 저는 진정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지역인사들이 사심을 버리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폐광지역이 더불어 다 함께 살아가려는 균형된 모습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은 도지사님의 뜻을 받들어 저희 회장님을 보필하며 최선을 다하여왔지만 저의 미력함과 부덕한 소치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자꾸 벌어지고 있다는 자책감에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저희 번영회장님의 숨은 노력을 무시한 폐광지역내 일부 지역인사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4개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지사님의 뜻이 왜곡되어 잘못 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사외이사 내정을 재고하시라는 뜻으로 그동안 정 들었던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 사무국장직을 그만 두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나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로 인하여 여러모로 누를 끼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2005.3.16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 사무국장 이상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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