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부터 8일 8일까지 개최되었던 ‘제14회 태백 쿨시네마페스티벌’로 인한 태백지역 생산파급효과 15억원, 소득파급효과 5억원, 고용파급효과 71명, 1인당 소비지출비용은 52,670원으로 나타났다고 태백시가 밝혔다.   

 이는 쿨시네마페스티벌 메인행사장 3개소(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앞, 중앙로 물축제장, 청소년수련관)를 방문한 관광객 25,842명만을 가지고 지역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한 자료이다.

 또한 쿨시네마 페스티벌 기간 열흘동안 태백시내 주요 관광지에는 137,873명이 다녀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6%, 15,514명이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태백시내 주요관광지 수입액은 오투리조트 수입액 523백만원을 포함하여 690백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쿨시네마페스티벌 기간동안 방문객 성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지인이 56.4%, 태백시민이 4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관광객중 경상도 27.6%, 경기도 22.4%, 강원도 20.7%, 서울 17.2%, 충청도 8.6%, 전라도 1.7%, 기타 1.7% 순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외지인의 63,1%가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이 태백을 방문하게 된 주요 동기라고 응답했고, 개최일정에 대하여도 82.4%가 사전에 행사일정을 알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동행인으로는 가족․친지가 84.1%, 친구․연인이 11.8%, 동호회 2.9  %, 혼자 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장 이전에 대하여는 전체 응답자중 6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보통이다 25%, 반면에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로 나와 행사장 이전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53점으로 나타나 축제장이 시내에서 5분 거리이고, 인조잔디구장이라는 아늑하고 쾌적한 축제장 분위기가 주행사장을 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오투리조트’로 이전한 효과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장소이전효과는 특히 가족과 함께 온 축제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가지고 온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신나는 가수공연과 문화공연을 즐기고, 영화를 보는 맛은 역대 어느 쿨시네마 페스티벌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것들이었다는 반응이었다.

 또한 금년 쿨시네마페스티벌의 또 하나의 큰 성과는 ‘워터페스티벌’이 8.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화의 가능성을 보이면서 약 3천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룬 점도 한 몫 하였다.

 신명나는 물놀이 난장으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물놀이 축제로 대구, 부산 등지에서 참가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고 실제 이들이 행사에 많이 참가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영화마니아층을 타켓으로 한 ‘산콕영화학교’는 전국에서 70여명에 이르는 영화학도들이 참가해 영화연출의 세계, 영화감독의 세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강연을 듣고, 실제 쿨시네마페스티벌 현장에 나와 강연내용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 제14회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은 장소이전에 따른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접근성, 주차공간 편리성, 주 행사장 쾌적성 등 장소적 이점으로 많은 축제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태백시는 밝혔다.

 태백시축제위원회(위원장 김진필)는 이러한 성과물을 가지고 9. 2(목)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축제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쿨시네마 페스티벌 결산보고회와 태백제 행사 실행계획 보고회를 연다.
 
                                                 문의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550-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