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일환으로 2011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 의견을 수렴코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22일부터 8월26일(26일간)까지 실시한 설문조사는 서면 및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였으며, 설문에 306명(서면 266명, 인터넷 40명)이 참여하였다. 참여자는 20대 12.4%, 30대 25.8%, 40대 29.8%, 50대 20.9%, 기타 11.1% 이며, 남성이 61.4%, 여성이 38.6%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지속되는 경기침체, 인구유출 등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은 실제보다 더 불안하고 시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회의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이라 할 수 있는 지역경제 분야와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투자요구가 많았다.

 또한 시민들은 시의 재정여건은 어렵고 행사 및 축제 등에 소요되는 예산이 다소 낭비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신규사업을 억제하여 예산 절감 및 효율적 재정운영으로 시민들의 복지 및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 예산 편성 시 분야별 투자방향설정 및 시책에 반영하고 부서별 우선투자사업 설정 시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