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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태백눈축제에 다녀오면서 도움을 준 태백시민- SK엔크린 세봉주유소 직원 -의 친절에 감사의 글을 적습니다. 우리 일행은 토요일 태백산을 등반하고 다음날 일요일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데 그만 차가 펑크가 났습니다. 그래서 근처 카센터를 찾아 갔더니 그곳에서는 수리할 수 있는 직원이 아직 출근하지 않아 펑크를 때울 수가 없다고만 말하고 끝내더군요. 저희들은 난감하여 옆에 세봉주유소 사무실에 가서 상황을 얘기하고 다른 카센터을 가르쳐 달랬습니다. 한 직원이 '일요일이어서 문 여는 곳이 거의 없을 테니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하면서 우리차로 와서 마치 수리공처럼 타이어를 교체해 주었습니다. 눈을 맞아가며 추운 날씨속에서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에 너무 감격하였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도 겸손하게 대답해 주는 그분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생각할수록 너무나 고마운 그 분의 선행을 태백시민들께 널리 알리고 싶고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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